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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강' 신성록 "내면적 변화, 표현하기 힘들었다"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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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강' 신성록 "내면적 변화, 표현하기 힘들었다"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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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신성록이 내면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신성록은 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살인의 강’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내면적 변화를 표현해야 해서 힘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긴 시간을 표현해야 했는데 어떤 변화에 중점을 뒀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외적인 변화보다 내적인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답했다.

이어 “긴 시간을 표현해야 했지만 촬영 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외향적으로 변화를 보여주기는 힘든 부분이 있었다”며 “충격적인 변화로 인한 성격의 변화를 고려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월이 변함으로해서 변하는 리액션에 많은 고민을 했다”고 덧붙였다.
신성록은 극중 가족의 비극적 운명의 중심에 서 있는 동식 역을 맡았다. 거칠고 강한 남성적 매력이 그에게서 풍겼다.

한편 ‘살인의 강’은 한 소녀의 강간살해사건을 둘러싸고 주변 인물들의 황폐해져가는 모습을 통해 인간 본성을 이야기한다. 한적한 농촌의 두 얼굴을 그리며 농촌 스릴러의 계보를 이어갈 예정. 오는 30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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