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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스무살의 사랑, 멜로보다 로맨틱 코미디"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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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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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슬픈 사랑보다 예쁘고 달달한 사랑이 좋아요“

스무살 박신혜의 첫 작품은 로맨틱 코미디다. 사랑스러운 그가 꿈꾸는 사랑은 어떤 것일까. 한참 꿈꾸고 사랑할 나이 20대. 그가 말하는 사랑 이야기를 들어봤다.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 개봉을 앞두고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와 인터뷰를 진행한 박신혜는 영화에서처럼 사랑을 기다리는 상큼한 20대였다. 능청스럽기도 하고 당돌하기도 한 그는 밝은 사랑을 원했다.

슬픈 사랑을 해봐야 한다고 말하지만 지금은 예쁜 사랑이 좋아요
스무 살의 첫 발이다. 아역배우로 데뷔해 어리게만 보였던 박신혜는 어느덧 성인이 돼 있었다. 사랑을 하면 얼굴에 모두 나타난다는 그는 사랑스러운 이미지 만큼이나 예쁜 사랑을 꿈꾸고 있었다.

“주변에서는 슬픈 사랑을 해 봐야 한데요. 전 아직 예쁜 사랑이 좋은데 말이죠. 사랑스럽고 풋풋한 그런 사랑을 하고 싶어요. 구름 위를 걷는 듯 한 환상속의 연애가 좋아요. 주변사람들에도 예쁘게 보이고 싶고요”
이제 20살이다. ‘아직 사랑을 나는 몰라’를 외칠 나이다. 어떤 것이 연애고, 어떤 것이 사랑인지 아직 모르지만 ‘사랑’에는 ‘믿음’이 존재해야 한다고 했다.

“아직 사랑이 뭔지, 연애가 뭔지는 모르겠어요.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사랑과 믿음의 관계는 알 것 같아요. 사랑하기 때문에 믿는 것이죠.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믿음이 생기지 않을 것 같아요. 모두가 아니라고 말해도 믿는 게 바로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잖아요”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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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와 숙맥? 선수가 좋아요”
'시라노‘에서 민영(박신혜 분)은 연애는 선수지만 사랑엔 숙맥인 병훈(엄태웅 분)에게 사랑에 빠진다. 스무 살 박신혜는 선수와 숙맥 중 어떤 사람이 좋을까.

“굳이 따지자면 선수가 좋아요. 완전 숙맥인 사람은 좋지 않아요. 하지만 선수라는 것이 여자를 잘 다루고 그런 선수를 말하는 건 아니에요. 연애도 할 만큼 해보고 사랑을 할 줄 아는 그런 사람이 좋다는 의미랍니다. 그런데 여자들은 정말 나쁜 남자에 끌리는것 같아요. 저 역시 착한남자보다는 나쁜 남자가 좋아요”

박신혜는 사랑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에 ‘시라노’를 추천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누구나 겪어봤을법한 이야기인 만큼 사랑이 피어나는 영화라고 했다. 스무 살 박신혜의 달달한 로맨스를 기대해 달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시라노;연애조작단’은 김현석 감독이 대학생 시절 극장에서 본 ‘제라르 드빠르디유’ 주연의 ‘시라노’를 모티브로 했다. 김 감독은 대학시절 처음 쓴 시나리오 ‘대행업’을 가다듬어 각색해 재탄생시켰다.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박신혜 등이 출연하는 ‘시라노;연애조작단’은 오는 16일 개봉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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