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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파스]전봇대 올라가면 큰일..정전대처요령 숙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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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1일과 2일에 이이진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가정과 지하철 등 정전과 전기설비의 피해가 발생, 시민들의 안전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와 한국전력,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들은 재해발생에 따른 대처요령을 숙지, 행동에 옮겨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면서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2일 지식경제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각 가정에 공급하는 전기선은 야외에 노출된 관계로 재해가 발생되면 더 큰 사고를 방지하고자 자동 스위치가 동작돼 전기공급을 일시 중단한다.

이때를 대비해 양초, 랜턴 등을 미리 확보하시고 정전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영업점포, 양어장, 비닐하우스 등은 비상발전기를 준비하거나 피해가 우려될 물품을 미리 대피해야 한다. 정전이 되면 텔레비전(TV)이 작동되지 않으므로 건전지용 라디오를 준비해 만약의 사태에도 대비해야 한다.

정전이 되면 창 밖으로 주변을 확인해 지역 일부만 정전인지, 전체적으로 정전인지 확인 후 잠시 기다려야 한다. 무엇보다 전열기, 전기스토브, TV, 전자레인지, 컴퓨터 등의 플러그를 뽑아 놓아야 한다.
침착하게 양초나 랜턴을 켜고 건전지용 라디오를 켜신 후 뉴스나 재해상황 중계방송을 경청해야 한다. 한집만 정전이 됐을 경우에는 누전차단기가 동작되었는지, 안전기(두꺼비집)가 열렸는지 확인 후 스위치와 플러그를 모두 끄거나 빼고 누전차단기나 안전기를 다시 작동해야 한다.

이때 누전일 경우에는 다시 정전이 되며 스위치와 플러그를 한 개씩 순차적으로 작동하면서 불량개소를 확인한다. 일부 스위치나 플러그(또는 콘센트)가 불량일 경우에는 즉시 사용을 멈추고 나머지 양호한 스위치나 플러그 (또는 콘센트)는 사용을 한다.

특히 전기고장 수리 또는 어떠한 이유로도 전봇대에 올라서면 안 된다. 벼락이 칠 때는 나무나 전주 바로 밑에 머물지 말고 최소 1∼2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하며, 주위에 건물이 있으면 내부로 들어가 벼락이 멈출 때까지 기다려야한다.

몸에 지니고 있는 금속체는 벼락에 맞기 쉬어 몸에서 멀리 떼어놓아야 한다. 제방이나 언덕, 바위와 같은 높은 곳에는 벼락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동굴이나 낮은 지대로 패하고 피할 곳이 없는 평지에서는 몸을 굽히고 다리를 오므리고 엎드려야 한다.

한전 관계자는 "수리를 위해 전기선을 절대 만지지 말라"면서 "한전에서는 정전이 되면 즉시 상황을 파악하고 긴급출동 후 수리하고 있어 일부 몇 집만 정전일 경우에만 국번없이 123으로 신고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지나친 전화문의로 인한 복구인력의 전화응대로 복구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은 양해를 바랐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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