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를 방문해 각 사업부 담당자들과 미팅을 한 결과 반도체 부문은 앞으로 어떤 상황이 벌어진다고 해도 상당히 높은 마진을 누릴 충분한 시간적·기술적 격차를 갖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핸드폰 부문도 '갤럭시S'등 스마트폰 라인업의 본격적 출시로 피쳐폰 시대의 성공이 스마트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LCD사업부도 동일 제품의 판가 하락이 예상보다 크고 특히 노트북을 비롯한 IT패널의 수요 부진에 따른 수익 악화가 예상돼 지난 2분기 대비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은 반도체와 핸드폰 사업부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매출 42조5000억원, 영업이익 5조6000억원으로 또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 치우겠다"며 "4분기에도 반도체와 핸드폰 부문의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나 전사 영업이익은 약 4조2000억원으로 3분기 보다 감소하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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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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