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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 소이현-이천희, '러브라인 급진전' 극 긴장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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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동아와 윤서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러브라인이 급진전 됐다.

15일 방송된 MBC '글로리아'에서 아무데나 데리고 가달라는 윤서(소이현)의 간절한 부탁에 동아(이천희)는 어안이 벙벙하다. 두 사람은 길거리 데이트를 하며 서로에 대해 조금 더 가까워진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동아는 음료수를 윤서에게 건넸다. 윤서는 그의 배려에 알 듯 말 듯 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녀의 미소에 동아는 웃을 줄도 아냐고 신기해한다.

윤서는 과거 신분상승을 향한 욕구가 지나친 엄마 때문에 어렸을 적부터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실제로 자살을 시도 했던 사실과 발레리나로서 이루지 못한 가슴 아픈 심정을 털어놓는다.

동아 역시 부모 복 없고, 형제 복 없고, 줄 잘 서는 재주도 없는 자신의 처지를 솔직하게 말하며 이로 인해 자살시도도 했었다고 고백한다. 서로 다른 세계였던 사람인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며 좀 더 다가가게 됐다.
동아는 윤서를 집에다 바래다주며 살기 싫을 때 무조건 배 부른 것이 최고다고 말하며 그녀에게 힘을 북돋아준다. 또한 동아는 그녀의 알파벳 구슬을 전해준다. 이제까지 서로의 이름을 모른 채 만남을 가졌던 그들.

이날 두 사람은 서로의 이름을 통성명하며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한다. 동아는 윤서의 얘기에 마음이 아프고, 또 찾아와 달라는 말에 마음이 흔들린다.

한편 창밖을 내다보던 윤서는 밖에서 서성이는 지석(이종원)을 동아로 오인해 밖으로 달려나갔다. 하지만 동아가 아닌 지석임을 알게 된 윤서는 뒤돌아섰다. 지석은 그녀를 붙잡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또한 지석은 윤서가 자신의 의붓동생과 결혼할 사람이란 것을 알게 되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처럼 윤서는 귀국 행 비행기에서 첫 만남을 가진 나쁜 남자 지석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그의 의붓 동생이자 재벌가의 서자인 강석(서지석)과는 정략 결혼을 전제로 한 차가운 만남을 이어가게 된다. 또한 우연을 가장한 운명의 상대인 동네 깡패 동아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예고되면서 극중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최준용 기자 yjchoi0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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