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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평점 5점 '최저점'..스카이스포츠 "조용한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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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블루 드래곤' 이청용(볼턴)이 2010-2011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다소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청용은 15일(한국시간) 볼턴 리복스타디움에서 끝난 2010-2011시즌 프리미어리그 풀럼과 개막전서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분주하게 뛰어 다녔으나 볼 소유 기회를 많이 갖지 못한 가운데 제 기량을 마음껏 펼치지 못했다. 팀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청용은 좌우 측면과 중앙 등 그라운드를 폭넓게 움직이며 풀럼의 수비를 공략하려 했다. 두 차례 슈팅을 날리기도 했지만 특유의 빠른 드리블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후반 11분 페널티 에어리어 안 오른쪽으로 과감하게 돌파를 시도하다가 대니 머피의 발에 걸려 넘어진 게 가장 두드러진 활약이었다. 그러나 주심은 머피의 파울과 함께 페널티킥 판정을 선언하지 않았다. 전반 44분과 후반 12분에 때린 슈팅은 위력이 없었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조용한 활약(Quiet performance)'이라며 비교적 낮은 평점 5점을 매겼다.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한 양팀 선수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다.
개막전서 다소 아쉬운 활약을 펼친 이청용은 오는 21일 웨스트햄과 2라운드에서 시즌 첫 공격포인트 사냥에 나선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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