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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개막전 풀타임..야속한 주심, PK 날렸다

최종수정 2010.08.15 00:59 기사입력 2010.08.15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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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상철 기자]'블루 드래곤' 이청용(볼턴)이 2010-1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청용은 14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풀럼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팀의 0-0 무승부를 이끌었다.
볼턴은 지난 시즌 선덜랜드와의 첫 경기에서 0-1로 패한 데 이어 2시즌 연속 개막전 무득점 무승을 기록했다. 최근 4시즌에서 1승 1무 2패로 시즌 첫 경기 성적이 좋지 않다. 풀럼과의 최근 3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이청용은 4-4-2 전형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경기 초반 케빈 데이비스, 요한 엘만데르, 스튜어트 홀던과 패스 연계 플레이를 펼치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볼턴은 이청용과 마르틴 페트로프를 앞세워 측면을 흔들면서 엘만데르가 중앙 돌파를 시도했다. 전반 10분과 전반 14분 엘만데르와 페트로프가 슈팅을 날렸으나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볼턴은 전반 20분 이후 풀럼에게 경기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 다녔다. 전반 21분에는 보비 자모라의 기습적인 장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볼턴이 밀리면서 이청용도 전반 내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전반 36분과 전반 37분 오른 측면에서 두 차례 크로스를 띄웠으나 풀럼 수비에 막혔고 전반 44분에 때린 첫 슈팅은 동료 홀던의 몸을 맞고 나오는 불운이 따랐다.

후반 들어 경기 양상은 바뀌었다. 전열을 재정비한 볼턴이 볼 점유율을 높이며 풀럼을 압박했다. 그러나 파상 공세를 펼치고도 골키퍼 데이비드 스톡데일의 선방에 막히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3분 엘만데르가 그레타르 스타인손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왼발 터닝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스톡데일이 간신히 쳐냈다. 스톡데일은 14분 뒤에도 엘만데르와의 1대1 상황에서 몸을 날려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청용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억울하게 놓쳤다. 후반 11분 페널티 에어리어 안 오른쪽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가 대니 머피의 발에 걸려 넘어졌으나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홀던이 후반 33분 페널티 에어리어 밖 왼쪽에서 기습적으로 날린 오른발 슈팅마저 왼쪽 포스트를 맞고 밖으로 나가며 끝내 풀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볼턴은 경기 막판 클린트 뎀프시를 앞세운 풀럼의 공세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잘 막아내며 승점 1을 챙겼다.

이상철 기자 rok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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