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내년 경제성장 전망을 종전 2.5%에서 1.9% 크게 하향조정했고, 일본의 내년 경제성장 전망 역시 1.7%에서 1.4%로 낮췄다. 미국 올해 경제성장 전망은 2.7%로 유지됐지만 일본의 경우 0.1%p 하락한 3.3%로 제시됐다.
골드만삭스의 치웅 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을 비롯한 다른 국가의 경기부양책이 사라지면서 경기둔화 조짐이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면서 “미국의 경우 이미 상승 모멘텀을 상당부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지금껏 일본 정부에 의해 떠받쳐졌던 일본 소비자 지출이 갈수록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7월 실업률은 9.5%를 기록했다. 리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초 미국 실업률이 1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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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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