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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美·日 성장전망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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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골드만삭스가 미국과 일본의 경기부양책이 철회됨에 따라 양국의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내년 경제성장 전망을 종전 2.5%에서 1.9% 크게 하향조정했고, 일본의 내년 경제성장 전망 역시 1.7%에서 1.4%로 낮췄다. 미국 올해 경제성장 전망은 2.7%로 유지됐지만 일본의 경우 0.1%p 하락한 3.3%로 제시됐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7일 발표된 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6월 경상수지 흑자가 전년동월대비 18% 감소하면서 2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으며 하반기 일본 경제가 성장 동력을 상실했다고 판단, 경제성장률을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일본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사라지면서 2분기 일본 경제성장률이 전분기의 절반 정도 수준인 2.1% 그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치웅 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을 비롯한 다른 국가의 경기부양책이 사라지면서 경기둔화 조짐이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면서 “미국의 경우 이미 상승 모멘텀을 상당부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지금껏 일본 정부에 의해 떠받쳐졌던 일본 소비자 지출이 갈수록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7월 실업률은 9.5%를 기록했다. 리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초 미국 실업률이 1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6월 일본 실업률은 5.3%를 기록,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 공장생산 역시 예상치 0.2% 증가에 턱없이 못 미친 1.5% 감소를 기록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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