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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 중부지방 비로 한풀 꺾인 더위.. 남부는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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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입추(立秋)인 7일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지방에는 비가 내려 무더위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대구는 낮 최고기온이 35.3도까지 치솟는 등 남부지방 곳곳에서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에 83.5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동두천 57.5mm, 철원 41mm, 인천 37mm, 춘천 31mm 등 수도권과 강원지역 곳곳에서 비가 왔다.
기상청 측은 새벽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까지 내리다가 오후 들어서는 소나기 형태로 비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소나기는 늦은 오후나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지역에 따라 시간당 최고 20mm 내외의 다소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이날 중부지방에 내린 비의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이 서울 28도, 인천 27.6도, 춘천 28.4도 등을 기록했다. 연일 이어지던 가마솥더위가 다소 누그러든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달 26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8.6도를 기록한 이후 어제까지 계속 30도를 넘겼다"며 "서울의 최고기온이 12일 만에 30도 밑으로 떨어졌지만 내일은 32도까지 올라 다시 더워지겠다"고 말했다.

반면, 남부지방은 이날 전국 최고기온을 기록한 대구를 비롯해 안동 34.5도, 제주 33.8도, 울산 33도, 광주 32.6도 등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졌다.

현재 대구와 경북 일부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부산·대전· 광주를 비롯해 강원· 전라 등지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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