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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 2Q 순익 전년比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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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프랑스 최대 은행 BNP파리바의 2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했다.

2일 BNP파리바는 악성대출 대손충당금이 지난 2008년 리먼브라더스 붕괴 이래 최소 수준으로 감소한 데 힘입어 2분기 순익이 21억1000만유로(27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6억10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치.
BNP파리바는 특히 프랑스, 벨기에, 미국 지역 순익 증가가 투자부문 순익 감소를 상쇄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지역 세전이익은 4억7900만유로를 기록, 전년동기의 4억1400만유로를 넘어섰다. 또한 벨기에 및 룩셈부르크 소비자 부문 세전이익은 1억5600만유로를 기록, 전년동기의 2600만유로 손실에서 흑자전환됐다. 유로지역 세전이익 역시 1억5300만유로를 기록, 전년동기 6200만유로 손실에서 흑자전환됐다.

BNP파리바를 포함한 도이체방크, 골드만삭스 등의 투자은행은 유럽재정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투자부문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BNP파리바의 투자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0% 감소했고 기업자문 및 자본시장 매출 역시 50% 급감했다. 투자부문 세전이익은 7.3% 감소한 12억8000만유로를 기록했지만 전문가 예상치 11억9000만유로는 상회했다.

MF글로벌증권의 시몬 모건 애널리스트는 “BNP파리바의 투자부문 매출은 신통치 않지만 다른 부분 순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지적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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