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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애 "생애 첫 우승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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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밸리여자오픈 최종일 7언더파 코스레코드 앞세워 '역전우승'

 안신애가 히든밸리오픈 최종일 4번홀 그린에서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사진=KLPGA제공

안신애가 히든밸리오픈 최종일 4번홀 그린에서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사진=KL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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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신인왕 안신애(20ㆍBC카드)가 드디어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다.

안신애는 1일 충북 진천 히든밸리 골프장(파72ㆍ6422야드)에서 끝난 SBS투어 히든밸리여자오픈(총상금 3억원) 최종일 7언더파 65타의 데일리베스트 샷을 앞세워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윤슬아(24)와 유소연(20ㆍ하이마트) 등 공동 2위 그룹(9언더파 207타)을 3타 차로 제압한 완승이다. 우승상금이 6000만원이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뉴질랜드로 이민을 가 뉴질랜드 국가대표로도 활동했던 특이한 이력의 안신애는 국내 무대로 복귀해 지난해 양수진(19ㆍ넵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신인왕에 올랐던 '다크호스'다. 하지만 매 대회 우승의 고비를 넘지 못해 오랫동안 무관의 설움을 겪었다.

안신애는 그러나 이날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내는 '퍼펙트 플레이'를 선보였다. 안신애의 7언더파는 특히 히든밸리의 코스레코드다. 안신애는 "워낙 팽팽한 승부라 마지막 홀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면서 "이제야 주위에서 도와준 사람들에게 보답을 한 기분이다"라며 우승컵을 끌어안았다.

전날 선두 윤슬아는 2언더파에 그쳐 '2%'가 부족했다. '2승 고지' 선점을 위해 총력전을 펼쳤던 유소연(20ㆍ하이마트) 역시 버디 6개를 잡아냈지만 10번홀(파5)의 3퍼트 보기에 이어 12번홀(파4)에서 티 샷 미스로 더블보기까지 범하며 발목을 잡혀 안신애의 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메이저퀸' 양수진(19ㆍ넵스)이 4위(8언더파 208타)로 경기를 마쳐 상금랭킹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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