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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국 공동주택 분양, 최근 5년 평균 대비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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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 분양연기로 분양실적 예년 절반수준도 안돼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지난달 전국의 공동주택 분양실적이 예년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분양을 연기한 데 따른 것이다.

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분양승인 기준 7월 공동주택 공급실적은 전국 5718가구, 수도권 4447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전국은 56%, 수도권은 42% 줄었다.
최근 5년(2005년~2009년) 평균실적인 전국 1만7718가구에 비해서는 68%나 감소했다. 수도권도 최근 5년 평균치 7344가구에서 42% 줄었다.

서울과 인천이 각각 928가구, 125가구로 집계됐다. 경기는 3394가구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은 최근 5년 평균실적 1만373가구에서 87% 급감한 1271가구를 기록했다.

건설주체별로는 민간이 2115가구로 전체 37%를, 공공은 3603가구로 63%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분양이 2643가구, 임대가 2791가구, 조합 284가구다.
최근 수도권의 주택가격 하락, 거래부진 등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건설사들이 분양을 연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월부터 7월까지 누계실적은 전국이 12만9727가구로 이중 수도권이 8만9005가구를 차지했다. 최근 5년 실적과 비교했을 때 전국은 7% 줄어든 반면 수도권은 39% 늘었다.

이달에는 전달에 비해 다소 늘어난 총 9703가구가 전국에서 분양된다. 이중 수도권은 5354가구로 서울이 1874가구, 경기 3309가구다. 지방에서는 전북에서 1581가구, 충북에서 1406가구가 예정돼 있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 6535가구, 임대주택 3168가구가 예정돼 있으며, 건설주체별로는 민간이 4143가구(43%), 공공 5560가구(57%)로 구성된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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