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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올 컨테이너물동량 사상 최고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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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상반기 처리량 지난해 비해 33% 증가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에서 벗어나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25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중 인천항 하역사들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글로벌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작년 동기에 비해 크게 늘었다.
올해 상반기(1~6월) 인천항 하역사들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총 91만9000여 TEU로, 지난해 상반기의 68만9000여TEU에 비해 33% 증가했다.

하역사별로는 지난해 3월 남항에 개장한 E1컨테이너터미널이 올해 상반기 7만4000여TEU를 처리, 지난해 상반기의 1만4000여TEU에 비해 400%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은 19만6000여TEU에서 26만여TEU를 처리, 33%의 증가율을 보였다.
현재의 수준을 유지한다면 ICT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역사별 컨테이너 처리 순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한 대한통운 부두와 선광인천컨테이너터미널(SICT)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올해 상반기 중 각각 12.4%, 28% 증가했다.

한진 부두는 4만1000여TEU에서 4만6000TEU로 10.4% 증가했고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10개 카페리 항로에서는 12만4000여TEU에서 16만5000여TEU를 처리, 33% 증가했다.

IPA는 이 같은 하역사별 영업실적에 힘입어 올해 1년간 인천항 컨테이너 처리 실적이 당초 목표인 180만TEU를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PA 관계자는 "7월 1개월간 16만TEU 정도 처리하고 8월부터 연말까지 매월 17만~18만TEU씩 처리하면 올해 200만TEU는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본다"라며 "경기회복세에 따른 물동량 증대, 기업 투자 및 원자재 수요 증가로 역대 최대 컨테이너 처리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2005년 처음으로 100만TEU를 돌파한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006년 138만TEU, 2007년 166만TEU, 2008년 170만TEU로 해마다 증가하다가 금융위기 이후인 작년에는 158만TEU로 줄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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