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이 제기한 것은 다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확인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총리실의 민간인 사찰 수십 건도 하나도 빠짐없이 수사해야 한다"며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인사개입, 이권개입 등 직권남용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이용호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의 면직처분과 관련, "이 비서관 하나로 정리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며 "이 대통령이 전광석화처럼 환부를 도려내야 한다"고 인적쇄신을 거듭 촉구했다.
박선숙 의원도 "민주당과 특위가 우려했던 꼬리자리기가 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다"며 "민간인 사찰과 공권력의 남용이 얼마나 더 있는지 남김없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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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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