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SBS 예능 프로그램 '하하몽쇼'가 정규 편성 2회째에도 여전히 자리를 잡지 못하고 헤매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월 파일럿 방송 후 4일부터 정규 편성된 '하하몽쇼'는 11일 오전 방송 2회째를 맞아 가수 장윤정과 그룹 카라를 게스트로 초대했다.
또 '장윤정배 퀴즈대회'를 열어 장윤정에 관한 문제를 푸는 시간도 마련했다.
'엄마가 부탁해'는 카라 편 첫 회를 내보내 눈길을 끌었다. '엄마가 부탁해'는 스타의 엄마가 직접 의뢰한 부탁을 엄마로 변신한 하하와 MC몽이 들어준다는 내용으로 기획된 코너다.
'하하몽쇼' 2회가 방송된 뒤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온 시청자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병역비리 논란에 휩싸인 MC몽에 대한 비판은 차치하고라도 "억지웃음을 만드는 것 같아 보기 좋지 않다"는 내용이 다수였다.
한 시청자는 "파일럿 방송 때 보여준 참신함이 사라졌다"면서 "파일럿 방송 때 보여주던 속풀이 랩도 없고 '엄마가 부탁해'는 반토막 내서 방송하느라 제대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했다.
한편 지난 4일 방송된 '하하몽쇼' 1회는 이효리의 출연에도 전국시청률 8.3%(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기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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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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