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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임직원 스마트폰 지원도 시각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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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임직원에 대한 스마트폰 지원 방안에서도 묘한 시각차이를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 임직원에게 갤럭시S 구입 '일부 지원'을 결정한 반면 LG전자는 이달말까지 그룹장 1500여명에 한해 '옵티머스Q'를 '무상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LG전자는 약정이나 요금제에 대한 의무조항을 부여하지 않을 예정이어서 사실상 대당 90만원에 달하는 공기계를 공짜로 주는 방식을 택했다.

9일 LG전자 관계자는 "당초 옵티머스Q를 7월 초께 그룹장들에게 지급하려고 방침을 세웠었지만 생각보다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지급시기가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휴가기간 등을 고려할 때 7월말까지는 옵티머스Q 지급이 완료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그룹장에게 옵티머스Q를 무상 지급하는 비용으로 약 13억5000만원을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 임직원이 약 3만 명에 달하기 때문에 전 직원에게 옵니머스Q를 무상지급하기는 힘들지만 그룹장의 경우 모바일오피스 기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8만8000명에 달하는 전 직원에게 전략스마트폰인 갤럭시S 보급을 하기 위해 개인-통신사간 단말기 신규계약시 발생하는 단말기 본인 부담금 중 일부를 지원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그동안 LED TV의 직하방식과 엣지 방식, 3D전환칩 탑재 여부 등을 놓고 번번히 논쟁을 벌였던 두 회사가 임직원 스마트폰 지원 방식도 서로 다른 길을 택했다"면서 "어느 기업이 더 효율적으로 모바일오피스 구축에 성공할 지가 또 하나의 관심사로 부상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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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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