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과 그리스 고위 정책협의회가 우리측 이용준 차관보와 그리스측 스피로스 쿠벨리스 외교부 부장관을 수석대표로 5일(현지시간) 아테네에서 개최됐다.
특히 지난 6월 29일 그리스 국회에서 통과된 경제협력협정을 토대로 한-그리스 경제 공동위원회를 올해 중 조속 개최해 양국간 실질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또 그리스의 우리 선박 대규모 수입에 따른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도 공동노력키로 했다.
그리스는 세계최대 해운국인 동시에 우리 선박의 최대 수입국으로, 2009년 한해 동안만 우리가 28억5000달러 상당의 선박을 그리스측에 인도한 바 있다.
이 밖에 양측은 고위인사교류 활성화, 교역ㆍ투자증진, 조선ㆍ교통분야 협력, 국제기구 진출과 한-EU 협력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한반도 정세ㆍ이란 핵문제ㆍ아프간 지원 등 주요 지역 및 국제이슈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그리츠측은 우리측의 여수박람회 참여 요청에 대해 호의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표했고, 양국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우리 국적기의 그리스 직항로 설치를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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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기자 in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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