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가 집계한 방송사별 광고비 현황에 따르면 SBS는 지난달 모두 858억6757만원의 광고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5월에 405억원의 광고수익을 거둔 것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늘어난 결과이며, MBC·KBS2·SBS 순으로 이어지던 광고수익 순위도 일순간에 뒤집혔다.
$pos="C";$title="";$txt="▲ 국가대표 축구 대표팀이 '2010 남아공 월드컵' 아르헨티나전에 앞서 애국가를 부르는 장면. 남아공 월드컵은 SBS가 국내 독점 중계를 했고, 이를 통해 SBS는 6월중 광고비가 전년대비 145% 증가한 859억원을 기록했다.(사진=SBS)";$size="550,366,0";$no="2010070707234427505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6월 광고주 순위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후원사인 현대자동차가 115억원의 광고비를 집행하면서 1위에 올랐다. SK텔레콤은 76억원의 방송광고비를 집행하며 2위자리에 올랐고, 삼성전자(75억원), KT(54억원), 기아자동차(51억원)가 뒤를 이었다.
한편 1~6월까지 상반기 광고시장은 전년 동기에 비해 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바코 집계에 따르면 상반기 지상파방송과 지상파DMB방송의 광고수익은 모두 1조12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200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때문에 하반기에도 광고시장의 회복이 지속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광고업계에서는 월드컵으로 인해 광고 집행 물량이 5~6월에 집중되면서 하반기 광고비는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월드컵 특수를 겨냥한 광고주들이 하반기에 집행예정이던 광고예산을 월드컵 기간에 집중시키면서 하반기에는 광고 시장이 다소 침체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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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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