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오기웅 차관이 대구에 소재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1호 협약기업인 삼보모터스를 방문해 협력 수주기업들과 함께 생산현장을 참관하고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중기부가 올해 1000억원 규모로 신설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하나로, 협약을 체결한 발주기업의 수주기업들을 대상으로 단기 생산자금을 저리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 사업은 수주 중소기업의 단기 자금 조달 애로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발주기업-수주기업 간 공급망 안정화를 목적으로 한다.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1일 대구 삼보모터스 세천공장에서 열린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지원기업 현장 간담회' 참석에 앞서 생산현장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는 지난 4월 2일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사업 공고 이후, 2달여 만에 24개 지역앵커기업(발주기업)이 협약에 참여했다. 현재까지 발주기업과의 협약을 토대로, 29개 수주기업에 대해 147억원의 단기 생산자금을 지원했다.
한편,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1호 협약기업인 삼보모터스를 방문한 오 차관은 수주 중소기업들과 함께 삼보모터스의 제품 생산현장을 참관했고, 이어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에 참여하는 발주기업 3개사 및 수주기업 3개사 등과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소통간담회에 참석한 발주기업과 수주기업들은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사업을 통해 지역주력산업 대·중견·중소기업 간 파트너십 강화와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애로가 해소될 수 있었다는 의견을 밝혔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활성화를 위해 지원한도 및 대출기간 확대, 사업 홍보 강화 등을 건의했다.
오 차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나온 여러 현장 의견들을 꼼꼼히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주력산업 공급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이 대?중견?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성공 모델로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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