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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2타 차 선두 "첫승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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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파오웬스코닝클래식 둘째날 4언더파, 박인비 2타 차 공동 2위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최나연(23ㆍSK텔레콤)이 이틀연속 선두를 지키며 시즌 첫 승을 위한 청신호를 밝혔다.

최나연은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일랜드메도우골프장(파71ㆍ642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제이미파오웬스코닝클래식(총상금 100만 달러) 둘째날 4타를 줄여 2타 차 선두(11언더파 131타)를 달리고 있다.
박인비(22ㆍSK텔레콤)와 재미교포 크리스티나 김(26ㆍ김초롱), 알레나 샤프(캐나다) 등이 공동 2위 그룹(9언더파 133타)을 형성하고 있다.

최나연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이틀 동안 버디 12개를 솎아내는 동안 단 1개의 보기로 틀어막는 깔끔한 경기다. 지난주 LPGA 챔피언십에서 2007년 이후 65개 대회 만에 처음 '컷 오프'되는 수모를 당한 최나연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퍼터를 바꾸면서 특히 그린에서 안정감을 되찾아가고 있다.

'한국낭자군'은 김송희(22ㆍ하이트)와 김인경(22ㆍ하나금융)이 공동 5위(6언더파 136타)에서 뒤를 받치고 있다.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는 신지애는 그러나 버디 2개와 보기 1개의 단출한 스코어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11위(5언더파 137타)로 순위가 더 떨어졌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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