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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카드 수수료 협상 '타결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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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삼성생명 요구안 대부분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

[아시아경제 박정원 기자, 이지은 기자]삼성생명과 삼성카드의 보험료 카드결제 관련 협상이 막바지에 도달했다. 삼성생명의 요구 사항을 삼성카드가 대부분 수용하는 형태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삼성생명과의 협의를 통해 보험료 카드결제 대상에서 종신보험상품을 제외하고, 순수보장성 상품만을 카드결제 대상에 포함토록 하는 방안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보험료 카드결제 시 수수료도 현 2.7% 수준에서 1.5%로 낮추는 안이 유력하다.

삼성생명은 거래하는 카드사는 삼성카드가 유일하고, 카드결제 규모가 전체 수입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에 아쉬울 게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삼성카드에서 카드로 결제하는 고객 수는 8000명에 불과하다.

삼성생명은 오히려 이번 협상이 업계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전환하는 카드로 작용할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카드와 협상이 아직까지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곧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협상을 계기로 보험사가 카드업계에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부터 시행된 여전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카드사와 보험사는 보험료 카드 납부 방식 및 조건을 협의해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 모든 상품에 대해 카드결제를 진행해 오던 보험업계는 카드 납부 수수료가 많이 드는 저축성 보험을 결제 대상에서 제외하기 위해 카드사와 협상을 시작했다. 삼성생명의 경우 삼성카드 측에 가맹점 계약 해지라는 초강수까지 내놓으며 팽팽하게 맞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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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기자 pjw@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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