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李대통령 "한국 OECD서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 기록할 것"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멕시코시티(멕시코)=조영주 기자] 멕시코를 국빈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올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멕시코시티에서 서완수 재멕시코 한인회장 등 동포들과 한인후손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대한민국이 한치 앞을 볼수 없는 상황에서 기업, 근로자들이 합심해서 기업이 가장 빠르게 회복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늘날까지 대한민국은 세계 중심 자리에 서지 못했다. 열심히 살아오기는 했지만 세계 모든 문제에 있어서 따라다니는 국가였다"며 "대한민국은 세계 중심국가로 우뚝 서게 됐고 세계 중요한 상황을 함께 논의하는 위치에 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 경제위기를 통해서 G20이라는 새로운 세계 포럼이 생겼다. 세계 경제를 논의하는 세계 최고의 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한국이) 의장국이 돼서 대한민국에서 정상들이 모여서 세계 경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그만큼 대한민국 국격이 높아졌다는 것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우리는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멕시코에 살면서 대한민국 위상이 예전과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와함께 "(우리나라는) 통상국가로서 8위이고 경제력으로 봐서는 15위권에 들어가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앞으로 10년만 더 열심히 노력하고 힘을 모은다면 세계 선진일류국가로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도 이제 (동포) 여러분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작년 12월로 우리가 원조를 가난한 나라에서 이제 가난한 나라들을 도와주는 원조를 해주는 나라로 바뀌었다"고 알렸다.

아울러 "세계 역사상 같은 세대에 원조를 받다가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바뀐 것은 대한민국 하나 밖에 없다"며 "우리는 원조를 받던 그런 나라가 원조를 주기 때문에 원조를 받는 사람들이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대한민국은 우리 보다 못하는 원조를 받는 나라에게 원조는 물론 잘 살 수 있는 경험을 알려주고 겸손한 마음으로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미래가 밝고 희망이 있다"며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우리가 후퇴하지 않았다. 잠시 멈칫하고 주저앉을 때가 있었지만 우리 역사는 그러한 어려움을 딛고 항상 전진해 와서 오늘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한편, 멕시코 한인사회는 1905년 유카탄주 메리다에 도착한 1033명의 한인 후손들 3만여명과 1962년 양국 수교 이래 이주해온 1만2000명의 동포들로 구성돼 있으며, 1400여개의 우리 기업들이 멕시코에 진출해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멕시코시티(멕시코)=조영주 기자yjcho@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