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들 역시 지수 오름세에 힘입어 재료 보유주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매매에 나섰다. 이날 고수들이 사들인 종목은 최근 재평가차익이 120억원 이상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더딘 오름세를 보였던 동양철관과 스마트그리드 관련주 중 낙폭이 컸던 옴니시스템 등 6개 종목.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04일째인 24일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이 이틀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였다. 이날 2위에 오른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과의 차이는 21%포인트.
강 부부장의 보유종목은 대부분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으나 한진중공업홀딩스가 2%이상 상승한 덕에 0.3% 누적 수익률을 끌어올릴수 있었다. 전 거래일 신규매매한 성우하이텍은 장 초반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오후 2시께부터 집중된 매도주문의 영향으로 보합을 기록했다.
또다른 보유종목 코오롱인더는 여전히 400만원이 넘는 평가 수익을 기록하고 있으나 이번주 들어 주가 오름세가 약화되며 지난 22일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주 초반까지 8거래일 내내 이어진 급등랠리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두 계단이나 뛰어오르며 2위에 복귀한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은 참가자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엘엠에스와 이크레더블이 각각 3.62%, 6.62% 급등해 보유종목 전체의 평가 수익도 1094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중개기업 이크레더블은 3분기 성수기 효과로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전망과 중국 진출로 성장 모멘텀이 부각 될 것이라는 분석에 6월들어 13%이상 오른 상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정부가 여신(보증) 건전성과 투명한 세원을 확보하기 위해 B2B용 전자상거래 시장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2004년 이후 전자상거래 시장은 연평균 88% 급성장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최하위 이우길 하이투자증권 선임차장은 유일한 보유종목 이연제약의 3거래일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덕분에 누적 손실률을 9%대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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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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