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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피스 공격, 기성용 발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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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2010 남아공월드컵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일(현지시간) 올림피크파크에서 그리스전을 가상한 전술훈련을 실시했다.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대비한 대표팀은 중원에서 기성용이 공수 연결의 키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임무는 크게 두 가지다. 공격의 실마리를 풀고 수비시 1차로 상대를 저지한다.
문제는 컨디션에 회복에 달렸다. 기성용은 그간 소속팀 스코틀랜드리그 셀틱에서 장기 결장했다.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기 힘들었던 셈. 평가전을 치르면서 우려는 더 높아졌다. 허 감독의 믿음은 변하지 않았다. 예비 엔트리 발표 뒤 치른 네 차례의 평가전에서 유일하게 선발 출전했다.

스페인과의 마지막 평가전은 슬럼프를 탈출하는 계기가 됐다. 4-2-3-1 전형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다. 허 감독은 7일 인터뷰에서 "기성용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며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기성용은 훈련에서 공격에 집중하고 있다. 맡은 임무는 공격의 출발선. 특히 7일 훈련에서 기성용은 반복된 세트 피스 공격 전술의 시작을 담당했다. 프리킥과 코너킥 상황에서 전담 키커를 담당했다.
그리스전 세트 피스 전술의 성패는 기성용의 발 끝에 달렸다. 기성용은 "골 욕심을 버리고 공격수에게 기회를 만들며 수비에도 신경 쓰겠다"며 "세트피스에서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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