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당선자 측 “의사 타진 수준이었다”
7일 서울교육청 관계자들에 따르면 곽노현 당선자는 최근 시교육청이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시교육위원회에 보낸 사실을 파악하고 추경예산안 편성을 “새 교육감 취임 이후로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지난 5일 긴급회의를 열어 당선자 측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안건을 심의하는 시교육위원회에 관련 예산안을 보류해 달라고 요청하는 긴급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지난 6일 오후 시교육청은 다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예산편성을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시교육위에 보류 요청을 취소하는 공문을 재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곽노현 당선자 측은 “하반기의 사업을 위해 잠시 보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시교육청 측의 의사를 타진해본 수준이었다”며 “시급한 예산이 포함돼 있고 충분한 고려를 거쳐 편성한 예산이라는 점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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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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