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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신월성원전 2호기용 증기발생기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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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MW급 한국표준형 원전 주기기 공급 마무리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두산중공업(대표 박지원)은 신월성 원자력발전소 2호기에 설치될 1000MW급 한국표준형 원전(OPR-1000) 증기발생기 제작을 마치고 창원공장 사내부두를 통해 출하했다고 4일 밝혔다.
증기발생기는 원자로에서 가열된 경수를 이용해 증기를 생산하는 원자력발전소의 가장 핵심설비로, 증기발생기에서 생산된 증기가 터빈을 돌려 전력을 생산한다.

이번에 출하한 증기발생기는 한국표준형 원전(OPR1000)에 들어가는 설비로는 마지막 설비다. 길이 20.8m, 중량 560t에, 8340개의 튜브를 내장하고 있으며 원자로에서 발생한 176kg/cm2의 고압과 343℃의 고온을 이용해 증기를 생산할 수 있다.

한국표준형 원전은 지난 1995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영광 3호기를 시작으로 오는 2012년 완공예정인 신월성 2호기에 이르기까지 총 12개 호기가 건설된다.
또한 향후 건설될 아랍에미리트(UAE) 원전과 신고리 3·4호기, 신울진 1·2호기는 OPR-1000보다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원전인 APR-1400이 적용될 예정이다.

김태우 두산중공업 김태우 부사장(원자력BG장)은 “한국 표준형 원전의 역사는 곧 우리나라 원자력발전 기술 자립의 역사였다”면서 “지난 20년간 한국표준형 원전 주기기를 공급한 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APR-1400 주기기도 안정적으로 제작,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주요 설비가 모두 공급됨에 따라 신월성 원전 1호기는 오는 2012년 3월, 2호기는 2013년 1월 각각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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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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