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재미와 공익, 두마리 토끼 몰이에 나서며 관심을 모았던 KBS2 새 예능프로그램 '해피버스데이'가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하락을 면치 못했다.
18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7일 오후 방송된 '해피버스데이'는 전국시청률 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첫 회 방송분보다 무려 2%포인트나 하락한 수치다.
특히 KBS 예능이 지향하는 공익성과 오락성을 모두 만족시킨다는 취지 아래 대한민국의 저출산 문제를 무겁지 않게 다루며 가임부부들의 출산의지를 드높이겠다는 야심찬 기획도 마련했다.
이경규 이수근 등 베테랑 MC에 김성은, 김지호 두 미시 탤런트를 MC진에 합류시킨 '해피버스데이'는 하지만 방송 2회만에 시청률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시청자게시판에는 "재미와 감동을 모두 주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오랜만에 기분좋은 예능 프로그램을 만났다"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는 파업 후 오랜만에 정상 방송이 전파를 타며 16.3%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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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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