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빌어 SAP이 오라클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빌 맥더못과 짐 하그만 스나베 SAP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경쟁업체인 오라클로의 고객 유출을 막고 매출 감소를 타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이번 인수를 추진했다. SAP은 이번 인수를 통해 사이베이스의 강점인 금융기관의 정보 분석 소프트웨어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폴 해머만 포레스터 리서치 부사장은 "SAP은 향후 주력 사업으로 인메모리 컴퓨팅과 모바일 분야를 주목해왔다"면서 "사이베이스는 이러한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는 만큼 이번 인수는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사이베이스의 주가는 35% 급등한 56.14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시간외거래에서도 66달러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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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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