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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2주연속강세..17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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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가 2주연속 큰폭으로 하락(가격상승)했다. 지난 2008년 12월이래 최대폭이다. 유로존 리더국가들이 그리스 재정위기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이 미국채에 몰린데 따른것이다.

다만 이번주 마지막 거래일에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해 논의를 할 것으로 관측된데다, 4월 고용동향 호조세가 최근 4년이래 최고치를 보였기 때문이다.
7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이번주동안 24bp가 급락했다. 최근 2주간 40bp나 하락했다. 이는 미 연준(Fed)이 제로금리정책을 결정해 58bp가 떨어진 이후 17개월만에 최대치다. 금일은 전장대비 3bp 오른 3.42%로 장을 마쳤다. 전일에는 장중 28bp가 떨어지며 지난해 12월8일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2주연속 하락했다. 금일은 전장대비 2bp 오른 0.81%를 기록했다.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1.3%가 하락했다. MSCI 글로벌인덱스지수도 2.3%가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크루드오일도 3.4% 이상 급락해 배럴당 74.5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12일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 노동부는 이날 4월 고용자수가 29만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전달에는 23만명 증가를 기록한바 있다. 블룸버그가 84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한 사전예측치는 19만명 증가였다. 실업률은 9.9%로 상승했다.
유로존 리더들은 그리스 재정위기를 해소하는데 믿음을 주지 못했다. 16개 EU국가 지도자들이 브루셀에서 1100억유로(1400억달러)에 달하는 그리스 지원책을 논의했다. 영국 재무장관은 7개 국가 관계자들이 최근 상황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3개월 달러 대출금리는 16개월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BBA에 따르면 3개월 리보금리가 5.5bp 상승해 0.428%를 기록해 지난해 8월17일이후 가장 높은수준을 기록했다. 하루상승폭으로도 지난해 1월16일이후 최고치다.

빌 그로스 핌코 세계최대 뮤추얼펀드 대표는 그리스가 재정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구조조정과 재정지출삭감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ME그룹 조사에서 55%의 응답자는 Fed가 오는 12월 정책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달에는 75%의 응답자가 이같이 말했다. Fed는 지난 2008년 12월부터 정책금리를 제로에서 0.25%로 유지하고 있다.

미 재무부는 지난 5일 다음주 780억달러어치의 국채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5월이후 처음으로 물량이 감소한 것이다. 11일 380억달러어치의 3년만기 국채입찰을 시작으로, 12일 240억달러어치의 10년만기 국채를, 13일 160억달러어치의 30년만기 국채를 각각 입찰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800억달러어치의 입찰을 예측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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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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