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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회 "주가 폭락 대비책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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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발생한 사상 초유의 주가 대폭락 사태에 대해 미국 의회에서도 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마크 워너 민주당 상원의원은 이날 주가 폭락에 대해 "감독 기관에서 트레이더들이 사용하는 기술에 대한 충분한 모니터링 장치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참사를 보여준 예"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와 같은 소동이 발생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민주당 상원의원 에드워드 카프맨은 "규제당국이 초고속 매매((HFT·High Frequency Trading)에 대해 잘 이해할 필요가 있으며 이에 대한 적절한 규제의 틀을 만들기 위해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밥 코커 상원의원도 "이번 사태로 인해 금융기관의 크기가 아닌 금융 산업 전반의 정책적인 점검 필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의원들은 이번 사태가 그리스로 부터 촉발된 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의 위기를 나타내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금융위원회 위원장인 바니 프랭크는 "금융 시장이 유럽 국가 부채 문제의 영향을 받은 것일 수 있다"면서 "미국 경제가 다시 경기 침체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원 예산위원회의 위원장인 켄트 콘래드 의원은 "유럽연합(EU)이 그리스 문제가 다른 국가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강력한 움직임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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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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