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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개공, 영종브로드웨이 외국인투자자에게 "최후 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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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까지 자금조달계획 제출 안하면 사업 종료 통보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지지부진한 영종브로드웨이 조성 사업과 관련, 외국인 투자자인 '엥글우드 홀딩스' 쪽에 최후 통첩을 하고 나섰다.

두 기관은 최근 엥글우드 홀딩스 쪽에 당초 4월 말까지였던 SPC 설립 기한을 6월 말까지로 2달 연기해 주는 대신 "5월 달 안으로 자금조달계획 등 사업계획을 제출하지 않으면 사업을 종료하겠다"고 통보했다.
사실상 '마지막 경고'를 날린 셈이다.

이와 관련 지난달 14일 엥글우드 홀딩스 쪽이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인한 두바이 사태, 한국 건설경기 위축, 제3연육교 건설의 지연, 투자심리 위축으로 인한 투자자의 추가보증 및 투자원금 보전 요구 때문에 SPC 설립이 난항을 겪고 있다"며 SPC 설립 기한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도개공 관계자는 "2009년 11월에 발생한 두바이 쇼크 영향으로 주요 투자자의 SPC 출자 확약이 늦어지고, 국내 건설경기가 위축되는 등 외부 상황을 감안하여 SPC 설립일정을 조율했다"며 "엥글우드홀딩스의 사업계획서를 제출받는 대로 이를 검토하여 SPC 출자타당성용역 추진 및 이사회 승인, 주주협약 체결, 시 승인 등을 거쳐 빠른 시일 내에 SPC가 설립될 수 있도록 내부 행정절차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엥글우드 홀딩스 측은 인천경제청과 인천도개공 측에 이달 중순까지 SPC 설립절차 및 일정을 확정하고 JVA(합작투자계약) 세부조건을 6월 중순까지 협의해 6월 25일경 SPC 설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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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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