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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모델은 역시 '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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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인 박지성 선수와 피겨 퀸 김연아 선수가 2010 남아공 월드컵의 마케팅 활동에 가장 잘 어울리는 운동선수로 선정됐다.

제일기획은 27일 ‘월드컵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지성은 월드컵 관련 마케팅 활동에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운동선수를 묻는 질문에 58.3%의 표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는 응답자 가운데 51%의 표를 받으며 종목에 관계없는 CF스타임을 확인시켰다.

거리응원에 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64%가 참가하겠다고 밝혀 뜨거운 길거리 응원전이 예상된다. 또 88%가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에 성공할 것이라고 응답하는 등 남아공 월드컵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보였다.


한편 '월드컵 마케팅과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제품'에는 냉장고, 에어컨, TV등의 가전제품(47.7%)이 1위를 차지했고, 인터넷 및 이동통신 서비스(41.3%), 디지털 소형미디어(39.7%)가 그 뒤를 이었다.
실제 월드컵과 올림픽 등의 스포츠 이벤트 관련 프로모션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한 경험은 39%로 나타났고, '월드컵 관련 프로모션은 해당 제품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대답한 응답이 67%에 달했다.

제일기획은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따라 월드컵 마케팅에 소비자들을 적극 참여시키고, 인터넷, DMB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이미지를 강조하는 마케팅도 요구된다고 전했다.

조경식 제일기획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이제 대한민국 소비자들은 월드컵과 같은 스포츠를 하나의 경기라기 보다는 ‘국가적인 놀이’로 바라보고 있다”며 “2010 월드컵 마케팅은 과거의 천편일률적인 프로모션에서 벗어나 변화한 대한민국 소비자들의 놀이문화에 흥을 돋워주고 그 속에서 기업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창의적인 접근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조 본부장은 “디지털 문화의 확산으로 응원도 2002년도와 같이 특정 장소에 한정되기보다는 생활 곳곳으로 확산되고 다양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들도 변화하는 응원 문화의 재미를 더해 줄 수 있는 모바일 마케팅을 비롯한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지난 3월 19일~ 22일 서울 및 수도권의 20~49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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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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