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목 애널리스트는 "가스공사 주가는 지난해 9월 이후 증자 이슈와 연료비 연동제 재시행 지연 등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며 "하지만 현재 주가가 저평가 돼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수시점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6293억원으로 1분기 역대 최대 규모"라며 "영업이익 증가는 공급마진이 확대된 발전용 가스판매가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09년 6월 가격조정 때 도시가스용(판매비중 63%) 공급마진은 5.8% 축소됐으나 발전용(판매비중 37%)은 오히려 23.4% 확대(동절기 기준)됐다"며 "1분기 발전용 가스판매는 한전 발전량 급증으로 57.5% 급증한 379여만톤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3월 주총에서 전환우선주 증자항목 신설 정관변경이 대주주인 정부 반대로 무산돼 증자에 대한 정부의 의견이 확인된 만큼 앞으로 증자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진 상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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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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