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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기]대성⑩"꿈에 수식어를 붙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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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기]대성①②③④⑤⑥⑦⑧⑨에서 이어집니다.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R&B 발라드, 솜사탕처럼 기분 좋은 재즈까지 이번 솔로 앨범에는 많은 것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너무 재밌는데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실까요?"

2010년 봄, 대성(22·본명 강대성)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올해 발표예정인 솔로앨범 준비도 해야 하고, 오는 7월 방송예정인 송지나 작가의 캠퍼스 드라마 '왓츠업'을 위한 연기 연습도 진행 중이다.
"온갖 걱정이 머릿속을 맴돌아요. 결과적으로는 '잘 될 거야'라고 생각을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고민이죠. 칭찬을 받고 사랑을 받고 싶은데 뮤지컬과는 또 다르게 드라마 연기가 어렵더라고요. 아직 대본이나 캐릭터가 정확하게 나온 것은 없는데 작가님 배우 분들과 MT부터 다녀왔어요.(웃음)"

'빅뱅의 대성', 드라마 속에서 그의 이름값은 단 1~2초뿐일 것 같다고 그는 말했다.
"사실 가수로 어느 정도 인지도를 가진 사람이 연기를 하면 주목을 받으면서 시작할 수 있는 이점은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게 정말 도움을 주는 것은 잠깐이죠. 연기를 못하면 '얘는 아니구나'하면서 돌아서는 것 같아요."

대성이 여러 가지 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자기최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할 수 있어' '잘 할 수 있어' 스스로에게 최면을 건다. 그리고 스스로를 믿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제 꿈은 엔터테이너에요. 어떤 것을 맡겨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믿음을 주고 싶어요. 가수도 연기도 야무지게, 제게 주어진 일들은 완벽하게 해 내고 싶어요."

대성은 더 나은 엔터테이너가 되기 위해 꿈에 수식어를 붙여 본다.
"제가 어디서 듣고 마음에 새긴 말인데, 꿈에 수식어를 붙이는 거예요. '나는 가수가 될 거야'라고 하면 가수가 되면 꿈을 이룬 거고 끝이잖아요. '나는 행복을 주는 가수가 될 거야' 이렇게 수식어가 붙은 꿈을 가지면 끝이 없는 노력을 하게 돼요. 내 음악을 듣고 내 연기를 보면서 사람들이 한 번이라도 웃을 수 있는,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스물 둘, 아직 어린 나이에 너무나 속이 깊은 대성. 웃고 근심하고 노력하고 외로워하면서 오랫동안 우리 곁을 지키며 사랑받을 것 같다.
▶그 동안 대성의 스타일기를 사랑해 주신 아시아경제신문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빅뱅의 또 다른 멤버 탑(24·본명 최승현)의 스타일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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