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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기간조정이 필요한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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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이번주 기간조정에 접어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주 채권시장은 실로 폭주라 표현할 만큼 초강세를 보였었기 때문이다. 국고3년물 기준으로 3.93%에서 3.79%로 무려 20bp나 내달렸고, 통안2년물도 3.77%에서 3.57%를 기록했다.

지난주 후반부터는 레벨부담감이 작용하면서 조정양상을 보였었다. 때마침 지난주말 미국 국채시장도 약세(금리상승)를 기록했다. 지표호전과 이번주 예정된 1180억달러어치의 2년, 5년, 7년만기 국채입찰이 물량부담으로 작용했다.
수급면에서는 긍정적 요인이 많아 보인다. 우선 금일(22일) 기획재정부가 실시하는 8000억원어치 국고채20년물 입찰이 부담스럽지 않다. 물량이 많지 않은데다 최근 강세모드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무난한 결과가 예상된다. 24일에는 1조원규모의 국고채 조기상환(바이백)도 실시된다. 지난 10일 1조원어치 바이백에서도 응찰금액 3조2480억원을 보이며 예정액 전액이 낙찰된바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도 금일 6조5000억원어치의 통안채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문별로는 1년물이 1조원, 91일물이 1조5000억원, 28일물이 4조원이다.

더욱 주목되는 것은 25일 오후 4시30분에 발표될 4월중 국고채 발행과 조기상환·교환계획 발표다. 지난주 19일 국고3년 경과물 8-6이 바이백에 포함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초강세를 보였었기 때문이다. 8-6에 대한 바이백 기대감이 주말쯤 알려졌지만 사실 이같은 기대는 주초부터 있어왔다. 한 외국계은행은 지난주초부터 바이백 기대를 바탕으로 8-6을 선취매 했었기 때문이다. 재정부는 지난주말 결정된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전함에 따라 여지를 남겼다는 판단이다.
이날 한은도 3월 두번째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 2분기 총액한도대출에 대한 규모를 검토할 예정이어서 그 한도 축소여부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다. 정부가 기준금리 인상을 제외한 출구전략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마당에다 총액대출잔액도 최근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축소쪽에 무게가 실리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한은은 24일 경제동향간담회를 개최한다. 25일에는 3월 소비자동향조사(CSI) 결과를, 26일에는 2009년 국민계정(잠정)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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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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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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