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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도권 전세값 '↑'.. 위례 대기자 등 수요는 계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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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난주에도 서울·수도권 전세값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새학기 시작으로 인해 학군수요는 감소했다. 하지만 봄 이사수요와 신혼부부 수요, 보금자리주택 청약을 대기하는 전세유지 수요 등이 지속적으로 전세값 상승을 부채질하는 모습이다.

14일 KB국민은행연구소가 조사한 전국아파트 전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전세값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부산 사하구(1.6%), 부산 기장군(1.4%), 성남 수정구(1.2%), 성동구 (0.9%), 부산진구(0.8%)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북 14개구 중 성동구(0.9%)는 봄철 이사수요와 신혼부부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재개발 이주수요가 맞물리면서 전세난이 가중되고 있다.

동대문구(0.7%)는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청약 대기로 인해 전세를 유지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강남 11개구 중 강동구(0.4%)는 재건축이 가시화되고 있는 단지의 경우 미리 인근 단지로 이주하는 수요가 많아지는 수순이다. 또 동작구(0.4%), 송파구(0.2%) 등도 상승곡선을 그렸다.
경기 성남 수정구(1.2%)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수요, 인사이동 수요 등의 증가로 전세물량 품귀현상이 나타나면서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이어 과천(0.7%), 수월 팔달구(0.6%) 비슷한 수준의 상승세를 지켰다.

인천 계양구(0.4%)는 신혼부부 수요, 봄철 이사 수요와 서울에서 유입되는 수요 등으로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부산은 전세값 상승세를 지난주에도 이어갔다. 사하구(1.6%), 기장군(1.4%), 진구(0.8%) 등의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울산 북구(0.7%)는 인근 신월성원자력발전 1,2호기 건설 공사 직원 수요 유입으
로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가격이 올랐다.

경상 진해(0.8%)에서는 인근 창원공단 직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평가돼 있는 진해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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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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