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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데뷔하던 날]神이 선택한 차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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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한 장면. 람보르기니 앞에 서 있는 최강타(송일국 분)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한 장면. 람보르기니 앞에 서 있는 최강타(송일국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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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인기 만화 원작, 화려한 캐스팅 등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됐던 '神이라 불리는 사나이'가 드디어 6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겉보기에는 무엇 하나 부러울 것 없이 모든 것을 가졌지만 마음 한 구석에 가족의 원수 4적(敵)에 대한 분노를 담고 25년을 살아온 최강타의 복수극이다. 그렇다보니 화려한 액션씬은 물론 주인공들이 타게 될 차량도 주목을 받고 있다.

첫 회에서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자동차 추격씬이다. 하와이 해안도로에서 하얀색 리무진에 탄 무기 밀매상을 최강타가 은빛 람보르기니가 매섭게 쫓는 장면은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됐다. 차량 두 대를 추월해 리무진을 막아선 람보르기니의 시저도어가 열리고 파란 재킷을 입은 최강타가 내리는 모습은 패션화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이때 최강타의 람보르니기니는 바로 무르시엘라고 LP640이다. 무르시엘라고 LP640은 6496cc V12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640마력, 최대토크 67kg·m의 힘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단 3.4초만에 주파하며 최고시속은 340km/h다. 이 차량의 특징 중 하나는 시저도어다. 걸윙도어처럼 위로 문이 열리지만 그 모양이 가위랑 비슷하다고 해 붙은 이름이다. 가격은 쿠페형이 5억3860만원, 로드스터가 5억 6800만원.
▲리무진을 막아선 람보르기니

▲리무진을 막아선 람보르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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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시엘라고의 경우 하와이 현지에 사는 교민이 선뜻 차를 내준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와 함께 하와이 장면에서 등장하는 링컨의 리무진 등은 현지에서 렌트한 차량이다.

최강타 일행이 본격적인 복수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와 진행되는 2회부터는 크라이슬러와 GM대우 차량이 등장한다. 극중 인물의 성격에 맞도록 차량을 배정했다.
▲크라이슬러 300C 시그니처

▲크라이슬러 300C 시그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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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최강타는 크라이슬러의 대표적인 대형세단 300C와 오프로더 짚 랭글러를 타게 된다. 이 차량들은 하와이의 대부호가 갖는 세련되고 럭셔리한 이미지와 복수를 꿈꾸는 인간병기의 강인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더해 제작진은 추가로 슈퍼카 혹은 스포츠카를 투입할지 검토 중이다.

최강타의 강력한 라이벌이자 치밀한 국가정보원의 특수요원인 황우현(김민종 분)은 크라이슬러의 SUV 짚 그랜드 체로키를 타고 나온다. 또 월간지 기자 진보배(한채영 분)는 GM대우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타고 나온다. 아이슬란드 블루 색상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기자의 기동성과 진보배의 쾌할한 이미지와 딱 맞아 떨어진다.
이 외에도 비비안 캐슬(한고은 분)은 독특한 외관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PT크루저를, '한국의 패리스 힐튼'으로 등장할 장미( 유인영 분)는 셰브링 컨버터블을 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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