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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4분기 증권사 전망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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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매출 3703억-영업익 545억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오는 19일 실적 발표를 앞둔 웅진코웨이의 4분기 실적이 신종플루 영향에 힘입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중국 화장품 부문의 매출 부진과 국내 화장품 시장 진출에 대한 우려로 최근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에서의 화장품 매출이 고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국내 화장품 시장 진출의 경우 방판 시장에 한정되고 비용부담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주가 하락시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17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웅진코웨이의 4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는 3703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45억4000만원, 414억9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선경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웅진코웨이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710억원, 영업이익 558억원, 영업이익률 15.0%로 예상된다"며 "공기청정기 판매 호조가 수출 부진을 만회해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계정당 부품 비용 하락과 판매수수료 감소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웅진해피올 등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퇴직위로금 45억과 본사 이전에 따른 이사 비용 등 일시적 비용이 대거 발생했음에도 영업이익률이 15%에 달하는데 이는 일시적 비용을 제외하면 16%가 넘는 호조세"라고 덧붙였다.
4분기 다소 부진했던 중국 화장품 부문 매출은 올해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4분기 중국법인의 화장품 매출은 4200만 위안으로, 국경일 연휴와 자체 시상식 행사 등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인해 시장의 기대에 다소 못미쳤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법인의 경우 4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인 동시에 중국 국경절 연휴(10일) 등으로 영업일수가 감소해 일시적으로 실적이 부진했다"며 "비수기가 끝나는 2분기부터 실적이 다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도 "중국 화장품 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동사의 신방판 채널의 경쟁력을 감안하면 비수기가 끝나는 3월 이후 광동성 등 신규 지역의 대리상 및 점포 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국내 화장품 시장 진출에 대해서는 대규모 투자가 없는 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됐다.

송 애널리스트는 "국내 방문판매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 웅진코웨이가 수익성과 재무구조에 무리가 갈 정도로 공격적인 투자를 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웅진코웨이가 국내 화장품 시장에 진출할 경우 고기능 특수 제품군위주로 판매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시판이 아닌 방판 형태를 띠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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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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