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현 애널리스트는 "분할 관련 투자 전략에는 ▲분할 예정 법인 매수 ▲분할 후 존속 법인 매수 ▲분할 후 신설 법인 매수 등 세가지가 있다"며 "이중 특히 분할 후 존속법인인 지주회사보다 신설법인인 사업회사를 매수하는 전략의 수익률이 양호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곽 애널리스트는 또 "분할 전 매수 전략에서는 분할 예정법인을 공시시점 매수 후 장기보유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기업분할은 순자산 비율대로 정확하게 기업을 나누는 것이므로 분할에 따른 기업가치의 정량적인 변화는 없지만 존속법인은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효율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설법인인 사업회사는 본업 집중에 따른 수익성 제고 기대감으로 재평가가 이루어지기 마련이다. 그는 "분할 예정법인에 대한 투자는 이러한 분할 기업들의 과실을 모두 누릴 수 있기 때문에 분할 전 매수해 분할 이후까지 보유하는 전략이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