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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할시 최선의 투자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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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M&A, 유상증자, 감자, 기업분할과 같은 자본금 변동 이벤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17일 토러스투자증권은 최근 기업분할 한 종목들이 좋은 주가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기업분할 시 최선의 투자전략은 무엇일까.

곽상현 애널리스트는 "분할 관련 투자 전략에는 ▲분할 예정 법인 매수 ▲분할 후 존속 법인 매수 ▲분할 후 신설 법인 매수 등 세가지가 있다"며 "이중 특히 분할 후 존속법인인 지주회사보다 신설법인인 사업회사를 매수하는 전략의 수익률이 양호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설법인은 본래 영업에 집중함으로 인해 수익성이 제고되고 기존의 디스카운트 요인(비영업부문에 대한 투자 등)이 제거되면서 기업가치 재평가로 인해 주가가 상승했다"며 "반면 존속법인은 지배구조 개선 목적으로 지주회사의 형태를 갖는 경우가 많았는데 자회사의 효율성 제고로 인한 가치 상승분과 지배구조 개선 및 경영효율화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했지만 사업회사보다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곽 애널리스트는 또 "분할 전 매수 전략에서는 분할 예정법인을 공시시점 매수 후 장기보유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기업분할은 순자산 비율대로 정확하게 기업을 나누는 것이므로 분할에 따른 기업가치의 정량적인 변화는 없지만 존속법인은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효율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설법인인 사업회사는 본업 집중에 따른 수익성 제고 기대감으로 재평가가 이루어지기 마련이다. 그는 "분할 예정법인에 대한 투자는 이러한 분할 기업들의 과실을 모두 누릴 수 있기 때문에 분할 전 매수해 분할 이후까지 보유하는 전략이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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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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