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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수리비 비싼 수입차 보험료 더 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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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수입차 모델별 보험료 차등적용 추진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수입자동차에 대해서도 국산차량처럼 모델별로 보험료가 차등 적용되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당국은 이 같은 내용의 수입차 보험료 차등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행 손해보험사들은 17개 수입차 제조업체를 7개 등급으로 나눠 자기차량 손해보험료(이하 자차보험료)를 적용하고 있으며, 최저등급과 최고 등급간 보험료 차이는 최대 50%로 분석되고 있다.

이 처럼 수입차량에 대한 모델별 보험료 차등적용 방안을 추진하려는 것은 이들 차량의 손해율이 국산차량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다.
때문에 수입차량에 대한 적정한 보험료를 책정, 적용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수입차량은 국산차량과 달리 벤츠, BMW, 아우디 등 브랜드별로만 나눠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는 데 그치고 있다.

이는 운행 중인 수입차량의 대수가 그리 많지 않아 보험료를 적용하기 위한 통계치 산출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입차량의 부품값과 수리비가 상대적으로 비싸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판단에 보험료 적용의 적정성 확보가 시급하다는 게 중론으로 굳혀지고 있다.

즉 손해율이 높은 모델별로 세분화해 보험료를 적용하는 것이 국산차량 운전사와의 역차별을 해소하는 등 형평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금감원은 "모델별 보험료 차등화 확대를 위한 시뮬레이션 등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작업이 빨리 끝나는대로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자동차 대수는 총 1732만대로 이중 수입차가 42만5330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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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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