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충원은 오전 10시경 김 전대통령 묘역 뒤편 언덕에서 불이나 바로 진화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국립현충원측은 오전 9시 10분 이후에 화재가 발생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불이 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뒤편 언덕은 폐쇄회로(CC)TV의 사각지대로 아직까지 화재의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김대중 전 대통령측은 이번 화재에 유감을 표명했다. 최경환 김대중평화센터 대변인은 이날 입장"돌아가신 김 전 대통령이나 유족에게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면서 "경찰은 누가 어떤 의도로 이러한 일을 저질렀는지 엄중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은혜 민주당 수석 부대변인도 "누가 어떤 의도를 갖고 이런 짓을 저질렀는지 억장이 무너진다"면서 "더이상 김 전 대통령의 영면을 방해하거나 대한민국을 욕되게 하지 말자"고 논평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