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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작년 주택착공 46년래 최저..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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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경기 침체 지표로 확인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일본의 작년 주택착공이 1964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 건설 경기의 침체가 지표로 확인됐다. 가계소비 위축과 디플레이션 심화로 건설업체들이 신규 프로젝트 착수에 제약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29일 일본 국토교통성은 작년 주택착공 건수가 전년대비 27.9% 줄어든 78만8410건으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75만1429건을 기록했던 1964년 이래 최저치다. 12월 주택착공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15.7% 줄어들어 감소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결과로 정부의 각종 경기부양책이 주택가격 상승 등의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지 못했다는 분위기가 팽배해졌다. 일본이 세계 경제 2위의 자리를 중국에게 내주게 됐다는 위기의식마저 커졌다.

특히 임금삭감과 실업률 상승 등이 신규주택에 대한 수요를 줄어들게 한 주요인으로 꼽힌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작년 11월 아파트 건설업체인 아나부키(Anabuki)마저 파산에 이르게 된 것.

일본 부동산경제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작년 도쿄 중심가의 아파트 가격은 평균 5% 하락했고, 택지 가격은 3.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맥콰이어 증권의 리처드 제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상황이 가장 악화될 것"이며 "부동산 시장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가 보이고 있지만 회복속도가 아주 미비한 수준"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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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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