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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日보다 많은 에너지 사용량 부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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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에너지 소비와 관련, "경제력이 월등한 일본보다 1인당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점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 공공청사의 에너지 사용량 실태를 보고받은 뒤 "지자체 청사가 에너지 낭비형으로 건설되고 1인당 에너지 사용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번 결과를 보면 재정형편이 어려워 자립도가 떨어지는 지자체도 에너지 소모 상위순위에 기록돼 있다"면서 "정부는 지자체 청사의 에너지 소비현황을 공개하고 에너지 절감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2010년엔 우리나라에 적지 않은 기회가 올 것으로 본다. 경제도 회복시킬 수 있고 국격을 높이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공직사회의 분발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국격제고는 선진일류국가의 자격을 갖추는 것은 물론 우리 경제의 경쟁력도 함께 올릴 것"이라면서 "국내외적인 도전이 있겠으나 국무위원들은 보다 새로운 각오로, 또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로 임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국무위원과 공직자들은 모두 역사에 당당한 마음으로 임해달라. 되돌아보면 수없이 많은 질곡 속에서 역사적 사건들이 잠시 왜곡됐다가도 우여곡절을 거쳐 국가발전에 기여했던 긍정적인 경험을 우리는 갖고 있다"면서 "이것이 우리의 힘이며 어려운 난관을 거쳐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토대가 됐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지금 이 과정에 있다. 국가와 역사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국정을 수행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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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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