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日마감]'엔고에 수출주 눈물' 닛케이 0.8%↓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19일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자동차와 소비가전 등 수출주 중심으로 하락했다. 엔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수출 기업의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주가 발목을 잡은 것.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90.18포인트(0.83%) 내린 1만764.90으로, 토픽스 지수는 전일 대비 7.79포인트(0.81%) 떨어진 949.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일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엔·달러 환율은 오후 3시17분 현재 전일 대비 0.28엔 떨어진 달러당 90.51엔을 기록 중이다. 4일 연속 하락한 기록으로 지난해 12월17일 89.96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이다.

전날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전 일본 대장성 국제금융담당 재무관이 글로벌 경기 회복 둔화의 영향으로 올 2분기에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85엔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발언한 것이 엔화 강세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엔화 강세는 수출주 하락으로 연결됐다.

이날 일본 증시는 자동차, 가전제품 등 수출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북미 지역이 전체 매출의 31%를 차지하는 도요타 자동차는 1.19% 떨어졌고, 혼다자동차도 2.07% 내렸다. 일본 대표 가전업체인 소니와 샤프는 각각 0.81%, 2.67% 밀렸다.
반면 미쓰이 O.S.K 라인은 해운주의 수익률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0.99% 올랐다. 가와사키 기선도 0.87% 폭으로 상승했다.

나가노 요시노리 다이와 에셋 매니지먼트의 애널리스트는 “엔화 강세가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수출주 하락을 설명했다. 반면 그는 “세계 경제가 회복되면서 무역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해운주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