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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리 美 생명보험 부문 버핏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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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억6000만 달러에 매각하기로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세계 2위 재보험사인 스위스 리(Swiss Re)가 12억6000만달러(13억 스위스프랑, 약 1조4100억 원)에 미국의 생명보험 사업부문을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에 매각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2008년 1월 스위스 리의 주식 3%를 매입하면서 투자를 시작한 이후 대주주의 자리로 올라섰다고 마켓워치가 이날 보도했다. 스위스 리는 재보험 수익을 양도하고, 미국 생명보험을 사업을 완전히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업 부문 매각으로 스위스 리는 3억 스위스프랑(약 3조3000억원)의 자본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 리는 이 자금으로 수익성이 높은 새로운 재보험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크리스찬 무멘탈러 스위스 리 생명보험 대표는 “이번 거래는 스위스 리의 자본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방안 가운데 하나”라며 “자본 재구성을 통해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레디트 스위스의 애널리스트는 “스위스 리가 이번 거래를 통해 자본 운영의 유연성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취르허 칸토날 은행의 조지 마르티 애널리스트는 "스위스리가 매각한 사업부의 수익률이 전체 수익률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며 "사업리스크를 줄인 만큼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고 말했다.
전날 스위스 증시에서 거래된 스위스 리의 주가는 1.3% 하락했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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