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채권단, 1억달러 채권 액면가 70%에 매각 계획
FT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일부 채권단이 1억 달러 규모의 두바이월드의 채권을 액면가 대비 30% 할인 매각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는 두바이월드가 지난 6월 은행권에 55억 달러의 대출을 받은 이후 첫 대규모 거래이다.
두바이 현지 은행의 한 관계자는 "채권단 중에서도 채무재조정 절차에 실망한 소형은행들이 주로 채권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며 "부동산업체 나크힐과 다른 두바이월드 자산 가치를 고려했을 때 채권 입찰가격이 액면가의 50%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월 모라토리엄(채무상환유예)을 선언했던 두바이월드는 아부다비로부터 100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아 지난 12월 만기인 나크힐의 이슬람채권 41억 달러를 상환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