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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중보 증시전망]코스피 1723 눈 앞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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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는 중국의 예상 밖 지준율 인상에 따른 긴축 우려와 미국 알코아의 부진한 실적 발표가 맞물려 차익실현의 빌미가 되며 1670선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인텔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다양한 테마 형성에 따른 개인들의 활발한 매수세에 힘입어 7일 만에 1700선을 회복할 수 있었다.

중국 지준율 인상에 1670까지 하락했던 13(수)일만 하더라도 시장이 다시 약세로 돌아서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분위기가 우세했지만 낙폭을 만회하고 1700을 넘어서니 이제는 지난해 연중 최고점이었던 1723이 멀지 않아 보인다. 호전된 투자심리와 외국인 매수 재개로 우호적인 수급여건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기술적 분석으로도 강세 신호가 우세해 강세 기조에 변화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주말 미 증시가 -1%내외로 하락했고 1700위에서 경험해 왔던 저항력과 이번 주 예정된 미 금융주의 실적전망이 밝지 않다는 점 등을 감안한다면 안착을 위해서는 적지 않은 저항을 돌파해야 한다는 점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번 주 역시 지난 주와 유사하게 1700선을 중심으로 한 박스권 시각에서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관심 업종은 4분기 어닝 시즌에 접어든 만큼 실적 호조세가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IT 업종과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조선, 해운주 등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생각된다.

시장 전망을 업으로 하는 사람보다 투자에 나서는 사람은 이리저리 생각할 부분이 더 많을 수 있다. 만약 상승 확률이 99%인데 기대할 수 있는 최대 수익이 5%이고, 하락 확률이 1%인데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이 6%라면 주저없이 상승에 베팅 하는 투자자가 많을 것이다. 그런데 상승 확률이 80%인데 예상 수익이 3%이고, 하락 확률이 20%인데 예상수익이 12%라면 투자자에 따라 선택하는 방향성이 다를 수 있을 것이다. 전망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확률이 높다고 생각되는 방향을 선택하면 그만이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얻을 수 있는 기대수익까지도 따져보아야 한다. 그래서 투자자들의 고민은 더 깊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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