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가수 겸 배우 윤도현이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헤드윅' 공연 도중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당해 응급실로 향했다.
공연기획사 쇼노트 측에 따르면 윤도현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헤드윅' 공연 중 무대 위에서 넘어지며 어깨를 바닥에 강하게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윤도현은 사고 직후 통증을 참고 공연을 무사히 마쳤지만, 공연 후 이어지는 앙코르 공연은 진행하지 못하고 응급실을 찾았다.
그는 병원에서 ‘어깨 염좌’라는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 중이며, 통증이 심한 편이기에 추후 상황을 지켜본 후 정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도현의 다음 공연 일정인 19일은 주말 동안 윤도현의 경과를 지켜 본 뒤 취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윤도현은 “완쾌되지 않더라도 무대에 설 수 있을 정도의 컨디션만 회복되면 빠른 시일 안에 다시 헤드윅으로 무대에 서고 싶다”며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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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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