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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양현석대표에게 빅뱅 해체 통보 문자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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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이 멤버 간의 문자 장난으로 팀이 해체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대성은 12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어느 날 2NE1의 공민지가 나에게 '오빠 사랑해요'라는 문자를 보냈다. 어리둥절한 상태에서 멍하니 있는데, 태양이 '내가 장난쳤어'라고 말하더라"라며 "이것이 멤버들 간의 문자 장난의 시발점"이라고 밝혔다.
대성은 "일주일 후 승리가 '오늘 형 옆에서 자도 되요?'라고 문자를 보냈다. 또 깜짝 놀라서 당황해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지용의 소행이었다"면서 "계속되는 멤버간의 문자 장난으로 팀의 위기까지 부르게 됐다. 사태가 심각해져 팀 회의 끝에 문자 장난을 그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한 달 후 빅뱅 멤버들의 휴대폰에 양현석 사장님이 '더 이상 빅뱅은 없다. 해체다'라는 문자를 보내셨다. 통보를 받은 멤버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이를 전해들은 매니저들까지 함께 모여 대책 회의와 사태 파악에 나섰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다같이 사장님을 찾아갔다.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는데 해체를 하냐고 물어보자 사장님이 깜짝 놀라시더라. 결국 또 누군가의 문자 장난이었던 것"이라며 "아직도 범인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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