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애널리스트는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원전 플랜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함에 따라 향후 발주 물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가능하다"며 "특히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원전 시공 경험이 가장 많고, 전체 시공현장의 메인 시공사로 참여했기 때문에 향후 원전 플랜트 컨소시엄 구성에서도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한국 주도의 컨소시엄이 참여하지 않는 원전 건설현장에서도 시공사로 참여할 여지가 많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의 사업포트폴리오에서 주택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2008~2009년 주택분양이 저조했음에도 2010년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외형성장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로 2010년 영업이익이 30%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 등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았다.
아울러 조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의 4분기 매출액은 2조3500억원, 영업이익은 1160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6.1%, 55.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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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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